좋아하기 때문이었고 가지려 했기 때문이었고

 

괴로움이 있으면 그 괴로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괴로움은 우리들이 버리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원인을 알아야 만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이 싫어하고 혐오해서 단지 그 같은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욕망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괴로움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괴로움은 버리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괴로움이 시작된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괴로움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해 보면
그것이 성냄이 였어도 
 
그 원인은
스스로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원했기 때문이었고 
 
좋아하기 때문이었고 가지려 했기 때문이었고
집착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화장실에 사는 구더기도
자신이 가진 것을 좋아하고 집착하며
더 많이 갖기를 갈망합니다 
 
 
 
인간은
평생을 집착하고 애착하며 갈망하며 살다 보니
그 같은 것들이 오히려 괴로움이고
어리석은 짓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생각들을 멈추고 어느 하나의 대상에 
 
집중 함으로서 온 갓 생각 들에서 벗어나는
즐거움이 있다하고 가르칩니다 
 
 
 
대상에 집중 하여 알아차리고
알아차린 것에 깨어 있으며 
 
시간과 공간을 있고
들려오는 소리에 어디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지 
 
생겨나서는 사라지는 주제에 한 맺히듯 맺혀 머문다면
즐겁다고 생각하던 욕망 들과의 교제에서 끊을 수 있습니다 
 
 
 
자주 사유하고
자주 좌선하여 
 
이 같은 진리에 닿는 것에 능숙해질 때
욕망의 존속에서 생겨나는 즐거움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납니다 
 
 
 
이로서 처음 한 발을 늪에서 떼어내고
평화를 발견하고 
 
고요함 속에서 즐거움을 개발하여 
 
지금 여기 이대로가 행복이고 평온임을 알게 되어
윤회의 반대 방향으로 길을 걷게 됩니다

 

 

 

...

 

열반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이
진실로 고귀한 것이며
그 길이 유일한 행복인 것에 믿음과 확신을 갖고 
 
열반을 목표로 살아기는 삶이
특별하다는 말들이
진정으로 와 닿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