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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화롭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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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생이 마지막 2024. 9.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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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가족도 일도 명예 등도 아니었다 
 
살아서도 강남의 아파트에 사는 것도 아니고 
죽어서 좋은 땅에 묻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가족이나 명예 등은 의지할 만한 것이 못된다 
 
그렇다면 뭘까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란? 
 
 
세상은 험난하다
두려움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니 조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이 그렇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하는 얘기가 의지처를 찾아야 하고 피난처를 구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재산을 축적해 두었어도 경제 상황이 엉망이 되어 몰락 힐 수 있고
이번에 겪은 물난리 같은 자연 재해를 겪게 되고 
 
몸의 질병의 마음의 슬픔 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등이 삶의 험난함이다 
 
 
그러니 여기는 안전한 곳이 아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안전을 보장받고 극락을 구현해내는 길이 있다 
 
 
그것이 무엇이겠는가? 
 
 
관심을 내적 일인 마음에 쏟는 것이다 
 
단단히 계율을 붙잡고 계율을 지키며 살며
수행을 하고 앉고 또 앉으며 
 
마음의 오염원들이 보이고 그것들을 청소해서
정신의 지혜를 계발하게 되면 
 
의지처와 피난처를 발견하여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몸으로 느끼는 즐거움은 의지처도 피난처도 아니다 
 
오히려 갈증만을 유발한다
가족도 일도 명예 등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하지만 몸은 안식처를 발견하고 의지처를 만들어 내고 
 
평온을 길러내는 유일한 도구이기도 하다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고 싶은가?
슬픔 성냄 등이 없는 평온을 원하는가? 
 
 
그것을 사려면(구하려면) 댓가가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 무엇을 지불하겠는가?

 

...

 

 

어느 절에 가고 어느 스님을 만나고 할 때 이것을 물어라 
 
‘나는 평화롭고 싶다고’
‘나는 행복하고 싶다고’ 
 
행복을 위해서는 나눔이 필요하고
평화를 위해서는 계율 지킴이 필요하다 
 
 
행복과 평화는 그때서야 찾아오는데 가능하겠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