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나는
감각적 욕망의 일어남과
감각적 욕망의 사라짐을
있는 그대로 알아 욕망의 갈애를 제거하고
있는 그대로 살펴 욕망의 열병이 사라지자
마음 안으로 고요한 상태로 머물렀다.
그래서 변방의 비구는,
기쁨속에서 행복함으로 살아가는데
감각적 욕망을 즐김에서도 오는 기쁨이나 행복 등과도 다르니
이는 원하는 것을 가져서 오는 것들이 아니라
원하는 것 없음과 바라는 것 없음의
벗어남에서 생겨나고
놓아 버림에서 오는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노래를 하고 있는 거시다.
그러니까
반드시 소멸해버리고 마는 저급한 즐거움과
반드시 사라져버리고 마는 저열한 행복들에
부러워하지도 않으며 쫓지 않는다
그래서
이생은 인간계의 마지막 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두 번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지 않는데,
전도된 인식에서 벗어났으며 세상의 것들은 모두 허망한 것이라
원하는 것 없음이요 바라는 것 없는 것이
어째서 그러 한가의 대답이다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
귀로는 인식되는 소리들..
코로는 인식되는 냄새들..
혀로는 인식되는 맛들에..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
이러한 다섯 가닥의 얽어 매는 감각적 욕망의 갈애에 대해 탐욕을 버렸다
영원하지 않은 것으로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무아인 것으로
몸이라고 하는 것은 더러운 것으로
바르게 인식한다.
…
번뇌에서 벗어나려면 무아를 알아야 하고
무아는 불만족을 알아야 하고 불만족은 무상함을 알아야 한다
무상함을 알려면 일상생활에서 만족해야 하고 만족하려면 계율을 지켜야 한다
계율을 지키는 일은 세속의 삶에서는 지켜내기
어려우니
그래서 많이 듣고 사유하고 시간 내어 봉사활동 하여 선한 마음을 일으키고
보시행을 하고 최소 5계만이라도 반드시 지켜서
언젠가는 바른 법에 들어와서 공부해 나갈 수 있는 인연이 될 수 있도록 서원해야한다.
…
인간으로 태어나 최상의 행복을 얻는 것은 열반이다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이러한 행복으로 이르는 길은 바른 견해를 시작으로 하는 팔정도이다
행복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는 모든 도의 가운데에는 팔정도 하나뿐이다
행복은 무엇인가
지금 괴로운가
무엇이 괴로운가
괴롭지는 않지만 즐겁지 않은가
그렇다면 됐다
그 이상 더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서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이다
만족하라
그보다 더한 부자는 어제도 내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