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
인간계는 업의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이니 다시는 왔던
그세상으로 돌아가지 마라.
마음의 고요와 평안을 얻어 업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라.
감각적 욕망들로 가득차 있는 세상은
무엇이 그토록 윤회를 하는지 올바르게 일러주는 스승도 드물어져 버렸고
그것에 대한 의문이나 태어남이 고통인 줄도 모른체 욕망의 세계에 결박되고
욕망의 쇠사슬에 묶여 이리지리 끌려 다니느라 고통이 고통인줄 모른다.
오늘 하루가 -
그렇다. 오늘 하루가 기회다. 마지막 기회.
그리고 나는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간다.
세상은 상대적이며 비교와 대립의 갈등의 세계이다.
나는 거듭 상대적 세계를 초월하며 인식과 개념등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
"어리석은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듣기도 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한다.
어리석은 사람의 칭송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의 비난이 더 낫다".
...
요 몇일 수행이 재미 있습니다 즐겁습니다.
행복감과 평온의 마음은 큽니다.
뭐 수행이 잘 안될때에도 괴롭지는 않지만요.
어제는..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어제는 천신을 봤습니다.
오후 수행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는데 산 아
래로 내려 오더군요.
놀란것도 없고...신기함도 없었습니다.
키가 엄청나게 크고... 어림잡아 아파트 20층 높이 이상는 될 것 같아요.
옷의 색깔을 황토색 같기도 하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색이였습니다. 내가 지금 눈을 감고 있나 하고 다시 눈을 크게 떠보고 머리를 쎄게 흔들어 봐도 사실이였습니다.
뭐 대단할 것도 없는 것이 한국에서도 그와 같은 모습의 천신을 봤고 이곳에서는 나무에 사는 목신을 두 번 봤으니까요.
이렇게 나는 불교에 대한 확신은 크지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경전의 믿음에 대해서는 줄어듭니다.
사실이 사실인 것은 믿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곳 미얀마에 와서 일 년정도 지난 뒤 좌선에 앉으면 3시간 내지 4시간을 앉았습니다. 앉게 되더군요. 그때는 이러한 것이 선정의 마음이고 선정의 요소에 부합된다는 이론적인 것에 명확한 이해는 없었죠.
요 몇일전 한국의 어느 신심있는 불자분과 그분의 불공축원을 해주고부터는 앉으면 일어나기가 싫더군요 .
하지만 화장실 가줘야 하고 목욕도 해 줘야 하고...
또 일어나기 싫어하는 마음도 탐욕에 해당되고 일상에서도 수행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선정에 들게 되면 세상의 감각적인 욕망들은 시시하고 관심이 없어져서 그런것에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즉 돈이나 명예 또 무엇을 갖고 싶다거나..과거의 생각이나 미래의 생각들은 붙어 있을 수가 없게 되죠.
...
욕망을 이루고자하는 사람이 욕망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그는 화살에 맞은 사람처럼 괴로워하고 번민한다.
뱀의 머리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것처럼,
모든 욕망을 피하는 사람은 바른 생각을 가지게 되고 이 세상의 집착을 넘어서게 된다.”
...
우리가 지닌 불선업의 습관들은 많고도 무겁습니다.
바라밀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세상이 만들어 놓은 욕망으로 따라 가지 않으려는 지혜의 힘을 키워 스스로가 윤회의 강을 건널 수 있는 배 하나를 만들어 야합니다.
그곳 아름답게 치장해 호수가 있습니다.
그호수에는 외관상 아름답지만 그속에는 분노를 해야하고 원한 질투의 마음으로 괴롭고 인색함과 위선과 속이는 것으로 불편하고
배신을 당하고 번민으로 밤 잠을 못 자고 온 갖 불쾌함이 가득한 곳입니다.
태어나면서 고난을 품게 되고, 늙어야 하고, 병들어 하고,
품은 고난은 괴로움으로 꽃 피어 죽어야 하고.
태어나면서 고난을 품게 되고, 늙어야 하고, 병들어 하고,
품은 고난은 괴로움으로 꽃 피어 죽어야 하는...
세상 욕망의 늪에서 빠져 나올 방법은 수행 이외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바로 봐야 합니다.
세속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고 곧 이것은 감각적 욕망의 좋아하는 것들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겁니다
진지하고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좋아하던 것과 싫어하던 것에 무엇이 진정 괴로움이고 무엇이 진정한 행복일지를
진지하게 봐야 합니다.
이생에서 할 수 없다면 그다음 차선책으로 무엇이 올바른 일인가를 깨달아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부처님 법은 공평합니다. 여기서 법은 만들어 놓은 무엇이 아니고 업과 업의 결과는 있다는 자연의 이치의 법입니다.
나라의 법은 공평하지 않을지 몰라도 업과 업의 결과적 측면에서는 결국 공평합니다.
수행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것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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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즐거움이 하나가 있고 고통이 하나 있습니다.
감각적 욕망이 이루어져서 오는 즐거움과
홀로 멀리 떨어져 사는 데서 오는 고통도 있다면
욕망에 의한 즐거움 보다는 홀로 멀리 떨어져 사는 데서 오는 고통이 더 좋습니다.
이것이 성스러울 진리입니다.
...
어리석음에 쌓여 몸은 네 가지 결박에 묶여 있고,
잠재된 성향들의 그물에 걸려, 홍수에 잠겨 가라 앉고 있다.
다섯가지 장애에 메여, 생각들로 괴로워하고,
갈애의 뿌리와 함께 미혹에 덮여 있다.
업의 충동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 몸은 지속된다.
하지만 존재는 사라짐으로 끝나고, 분리되고, 몸은 사라진다.
이 몸을 내 것이라고 여기는 저 눈 먼 어리석은 사람들은
무서운 무덤 수만을 늘리고, 그 어떤 존재의 상태로
되풀이하여 재탄생한다.
이 몸을 마치 똥 묻은 뱀처럼 피하는 자는 재탄생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아무런 번뇌없이, 닙바나를 깨닫는다.
-더러운 몸 Kappa thera, Thag
...
내가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내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내가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내가 위험에서 벗어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존재도 그와 같아서 내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