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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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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생이 마지막 2023. 7. 30. 15:25

본문

예경.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     
세존, 아라한, 정등각 부처님께 예경 드립니다.
 
 
...
 
 
 
붓다의 재가 제가가 되려면(불자가 되려면)
불법승에 삼귀의를 하고 5계를 받아지녀야 합니다. 
삼귀의와 5계를 잘 지니는 것이 불자가 되는 길입니다. 
삼귀의도 하지 않으며 5계를 지키지도 않는다면 그는 불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정을 잘 지키며 이끌어 가는 일에 인색함 없이 하여야 합니다. 
가족을 부양하고 저축을 하며,
보시하는 것을 진정으로 즐거워하는 사람이 보시할 줄 아는 사람이 불자이며,
마지막으로 수행처에 가서 집중수행을 하고 단기 출가도 해 보고 그것이 그분 붓다의 가르침이며 불자의 길입니다. 
 
 
...
 
 
마음-
 
마음은 항상 탐욕 내지 성냄 내지 어리석음등의
불선한 곳으로 가려하고
나쁜쪽에는 빠르게 마음 기울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의 마음챙김은 필요한 것이고요,
 
마음은 항상 나쁜 쪽으로 기울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아 차리지 못하면 욕망과 분노의 어리석은 삶을 살아 갈 수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마음은 앞의 마음의 연으로 뒤에 미움이 일어나고 
지금 마음을 조건으로 다음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말은 마음은 조건발생하여 조건소멸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생겨난 모든 것은 무상해서 
반듯이 사라지고
어떤 감정 느낌 인식들 역시나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하는 이유는 이런 것이죠,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과 후회의 마음에서 
자유로우려면 
미래의 불안과 걱정하는 마음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들숨날숨이라는 숨의 대상에 마음을 몰입하는 
것입니다. 
 
 
무아-
무아를 알기위해서는 해체해서 보려고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작게는 몸과 마음(정신)으로 되어있고 
다시 5온으로 해체해 보면 
몸. 느낌. 지각(인식). 심리현상(행위). 의식 (알음알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 상호 의존하며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거나 들었을 때 
그대상에 대해서 좋은 느낌이 생겨나거나
혹은 그대상에 대해서 싫어하는 느낌이 일어난 이유는 
그대상을 내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참으로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올바로 알아서 관찰해야 한다. 
 
 
...
 
 
 
“아난다여, 
그리고 참으로 내가 전에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모든 것과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없어지기 마련이고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그처럼 말하지 않았던가. 
 
아난다여, 
그러니 여기서 그대가 간청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난다여, 
태어났고 존재했고 형성된 것은 모두 부서지기 마련한 법이거늘 그런것을 두고 ‘절대로 부서지지 말라’고 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좌선-
 
좌선을 할 때,
호흡을 알아차리는 것과 
호흡을 잡아채어서 아는 
것은
다릅니다. 
 
알아차리려 하는 마음에는 힘이 들어서 있지않고
잡아채려고 하는 마음에는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애를 쓰지 않고 
애를 쓰지 않은 것이 
좌선이며 마음챙김
명상입니다. 
 
좌선중에 졸아도 괜찮습니다. 
그만큼 긴장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호흡 수행을 해보면 그성향 습관이 나타납니다. 
 
호흡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호흡을 컨트롤 하려하고 
그리고
호흡이 부드럽게 하려고 하고
호흡이 미세하고 감미롭게 하려고 하고
 
호흡을 놓치지 않아야지 하는 마음은
그어떤 일도 실수하지 않으려 하는 마음이고
 
호흡을 부드럽게 통제하려고 하는 마음은 가정과 주변을 통제하는 성향이 있고 
 
수행을 너무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은 세상일에도 완벽하게만 하려는 탐욕의 마음과 성냄의 마음이 많습니다. 
 
이처럼 호흡 하나에도 삶을 대하는 습성과 습관이 
묻어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욕망과 번뇌로부터 벗어난 고요한 행복 
부지런히 분명한 앎을 지닌 채 알아차리며, 
 
아타피 삼빠쟈노 사띠마 
ātāpī sampajāno satimā
 
번뇌가 없고 집착이 없으니 감정의 오르내림이 없는 사람 그를 알러서 아라한 즉 깨달은 이라고한다. 
 
나무 아래 가라, 숲으로 가라. 
편하게 앉고 숨을 보라. 
숨을 길게 쉴때는 길게 쉰다고 분명히 알고 
숨을 짧게 쉴때는 짧게 쉰다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나 느낌을 
알아차리는 것이고, 
알아차림이 계속해서 이루어 진다는 확립이 서도록 
해야한다. 
 
 
...
 
 
큰 길가 더러운 쓰레기더미 속에서
해맑고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나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듯이
눈멀고 어리석은 사람들 가운데
드맑은 지혜로써 영광되어 빛나나니
그들은 정등각자의 위대한 제자들이다.
 
이런 사람은 실로 흔치 않다.
악행으로부터 자기를 억제하고 부끄러움을 알며
스스로 깨어 자기를 다스리나니
 마치 준마에게 채찍질할이유가 없듯
 이런 사람에게도 그러하다.
 
  좋은 말이 몸에 채찍이 닿기만 해도 힘차게 달리듯
  계속되는 생사윤회에 경각심을 일으켜 부지런히 정진하여
  심신·계행·노력·마음 집중, 그리고
  담마의 정확한 식별의 지혜를 갖추어 수행했기에
  그는 한량없는 괴로움을 모두 떨쳐 버렸다. 
 
 
...
 
 
회향합니다.
 
Ye keci pāṇabhūt'atthi, tasā vā thāvarā vā navasesā;
예- 께-찌 빠-나부-땃티, 따사- 와- 타-와라- 와- 나와세-사-, 
 
Dīghā vā ye va mahantā majjhimā rassakā aṇukathūlā. 
디-가- 와- 예- 와 마한따-, 맛지마- 랏사까- 아누까툴-라-.
 
살아있는 생명이면 약하거나 강하거나, 길거나 크거나 중간이거나 짧거나 가늘거나 두텁거나
 
Diṭṭhā vā yeva addiṭṭhā, ye va dūre vasanti avidūre; 
딧타- 와- 예-와 아딧타-, 예- 와 두-레- 와산띠 아위두-레-, 
 
Bhūtā va sambhavesī va, sabbasattā bhavantu sukhitattā. 
부-따- 와 삼바웨-시- 와, 삽바삿따- 바완뚜    수키땃따-.
 
볼 수 있든 볼 수 없든,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태어난 것이든 태어날 것이든, 이 세상 모든 존재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Saddhiṁ hontu sukhī sabbe, parivārehi attano
삿딩     혼뚜  수키- 삽베-  빠리와-레-히 앗따노
 
Anīghā sumanā hontu, saha sabbehi ñātibhi. 
아니-가- 수마나- 혼-뚜 사하 삽베-히 냐-띠비
 
그대와 그대의 친구들 모두 행복하기를! 
그대와 그대의 친척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훌륭합니다! 훌륭합니다! 훌륭합니다!
 
 
 
발원합니다.
 
Idaṁ me puññaṁ āsavakkhayā'vaham hotu. 
이당 메- 뿐냥    아-사와카야- 와항 호-뚜.
나의 이 공덕으로 번뇌를 소멸할 수 있기를.
 
Idaṁ me puññaṁ nibbānassa paccayo hotu. 
이당 메-  뿐냥    닙빠낫-사  빳짜요- 호-뚜.
나의 이 공덕으로 닙바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공덕 회향합니다. 
 
Mama puññabhāgaṁ sabbasattānaṁ bhājemi. 
마마   뿐냐바-강    삽바 삿따-낭   바-제-미
오늘 내가 행한 모든 공덕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Te sabbe me samaṁ puññabhāgaṁ labhantu. 
떼- 삿베-  메- 사망  뿐냐바-강    라반뚜-.
내가 나눈 공덕을 모든 존재들이 두루 나눠 갖기를.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훌륭합니다! 훌륭합니다!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