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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살면서 누구나 저승사자를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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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생이 마지막 2023. 6.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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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과 갈애로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기 마련인 것에서
저승사자를 만나고,
슬프고 절망하고 비탄해 하기 마련인 것에서
저승사자를 만나고,
번뇌에 시달리고 오염되기 마련인 것에서의
저승사자를 알아 
 
 
... 
 
 
'나 역시 태어나기 마련이였고 태어남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 역시 늙고 병들고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태어나 늙고 병듦고 죽음의 저승사자에 몸부림치며
괴로워했다
괴로워 했기에 감각적 욕망이 주는 달달함에 속지 않고 멀리했다  
 
 
욕망의 즐거움은 짧고 그즐거움 역시나 괴로움으로 변해버린다는 것을 아는 지혜가 있기에
거듭되는 저승사자의 괴로운 만남에 결별하는 의지를 불태웠다 
 
 
가볍게는  
 
1.몸으로 살아 있는 생명을 살생하지 않으며,
몸으로 주지 않는 물건을 갖지 않으며
몸으로 건전하지 않는 성행위를 하지 않았다. 
 
2.입으로는 거짓말과 악담같은 비방을 하지 않으며
입으로는 이간질과 쓸데없는 잡담을 하지 않았다 
 
3.생각으로는 불선한 생각을 하지 않고, 건전한 생각만을 하려고 항상 자기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노력하여 불건전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몸과 마음으로 선행을 하리라 라고 다짐했다. 
 
 
...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승사자 얘기를 해 보자.
죽을때 저승사자는 정말 오는건가? 
 
죽을 때 저승사자가 와서는 자신이 살아 온 것에 대해 심판을 하고
착하게 살면 극락으로 보내고
부처님이나 하나님을 믿으면
천상으로 보내고
지은죄가 있다면 지옥으로 보내고 하는 것일까? 
 
그러한
시스템이 있기는 한 것일까? 
 
그런것은 없다.
그러나 극락(천상)은 있다
지옥 역시나 있다
무엇으로 그같은 ㄳ으로 가게 되는가
그것은
그가 입으로 몸으로 생각으로 지은 업으로 인하여 정해지는 것이다. 
 
믿음으로 천상 세계에 가는 것은 절대 아니고
가고 싶다고 해서 천상으로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의 업이 가는 것이다. 
 
마음씀씀이가 동물과 가까우면 동물계로 태어나고
죄를 많이 짓고 마음의 업이 무거우면 아래의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살아생전에 인간다운 행위만을 했다면 인간으로 태어나고,
천상의 마음으로 살았다면 천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천상의 마음이란 위에서 언급한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짓지 않는 것이다.
이것만을 지키며 산다면 그는 죽음 앞에서도
저승사자 앞에서도 평온할 수 있는 사람이다. 
 
 
... 
 
 
경전에 따르면
천신 범천이 인간세계에 내려온 사례가 있다. 
 
인간보다 낮은 단계의 생물이 인간계에 온 경우는
없다. 
 
따라서,
지옥에 있는염라대왕이 인간계로 저승사자를 보낼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은 신통력으로 화생으로 태어나는 지옥에 갈 수
있다. 
 
저승사자는 무엇인가?
생.노.병.사. 네 가지와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짓는 세가지다. 
 
 
... 
 
 
   "저승사자들의 경고를 받고도
   많은 인간들이 방일하나니 
 
   저열한 몸을 받아서는
   오랜 세월을 슬퍼하노라.   
 
  여기 바른 사람들은
  저승사자들의 경고에 
 
  방일하지 않고
  언제든지 성스러운 법을 닦노라.  
 
  취착은 태어남과 죽음의 원인
  그것에 두려움을 보아 취착하지 않기에 
 
  태어남과 죽음의 소멸을 얻었으니
  그것이 바로 해탈이어라.  
 
  그들은 안은을 얻어 행복하고
  지금 · 여기에서 열반을 얻어 
 
  모든 증오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노라.

 

...

 

 

눈 밝아질수록 남의 허물 더 잘 보이니
조심하라
그대 입 조심하라 
 
 
 
염험靈驗이 깊을수록 아상我相 또한 깊어가니
삼가하라
그대 행行을 삼가하라 
 
 
지혜로워 갈 때 자만 높아가니
주의하라
그대 생각 주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