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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에게도 따뜻하고 친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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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생이 마지막 2024. 2.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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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놓고
절반의 눈을  감고
호흡에 마음두고
평온에 머물며 
 
몸과 마음에서 생겨난 현실을
일어나는 그대로를 읽어들인다. 
 
 
어떤 느낌.현상.감정이든
받아들이지만 그것이 나 라고 하지 않는다. 
 
 
읽어들이고
지켜보는
분리해서 바라보고....
 
불교가 있든 없든
부처님의 가르침이 사라져도 
 
무상. 고. 무아이다.
변하고,
변하는 것들은 불만족이고,  
 
몸이라고하는 물질의 변형과
정신의 변화들은 제어 할 수 있는 실체가 없으니
무아다. 
 
 
생겨난 것을 어디서 생겨난건지 알려고 하면
이내 사라져버리고 그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도 없다. 
 
 
‘나’는 원래 없으니
원래 있던 것을 수행을 통해서 없어지는 그런것이
아니다.  
 
 
 미움도 집착의 갈망도 멈추었다 
 
그바탕에는 '나'라는 에고의 어리석음이 부셔져
끌어당겨오고 밀처내고가 멈춘것이다. 
 
하지만 그어떤 마음이거나 일어나서는 사라지는 생멸을
거듭한다. 
 
 
... 
 
세속에 미련과 정은 없으니
슬픔도 환희로움도 없다.  
 
하지만 사는 모습들에 연민을 느끼고
때로는 그틀이 기특하다는 생각도 한다.  
 
낡아가는 겨울과 겨울소년인 변방의 비구도
먼저 떠나간 모든 이에게도
내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도
행복을
평온을
내내 건강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