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원(빤디따) 스님

무명-행-식-명색-육입-촉-수-애-취-유-생-노사 에서 유有라고 하는 바와(bhava)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태어납니다 물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들러붙고 가까이하고자 하는 우빠다나(upādāna) 있어야 한다 세포의 생명주기가 있어서 기간이 지나면 완전 다른 생명체이다 그말은 맞다 우리는 무엇을 먹으면 무엇을 먹은 존재를 형성한다 망고를 먹으면 망고를 먹은 존재 또 무엇을 경험하면 경험한 존재로 탄생된다 끝없는 욕망으로 치달린다 눈귀코혀몸으로 생각에서 생각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자 갖고자 욕망을 부린다 그런데 모든 욕망이 태어남이 그릇된 것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사람이나 청정한 승가에 도움을 주려는 욕망 보시 받으려는 사람에게 도움 주려는 욕망 탐욕과 성냄에서 벗어나려는 욕망도 ..

카테고리 없음 2024. 4. 10. 16:52

AN 7:46 Sanna Sutta 비구들이여 계발하고 추구 했을 때 큰 결실이 있고 큰 이로움이 있는 7가지 상想(Sanna 샨냐)이 있다. 그들은 죽음 없음의 발판을 마련하고 죽음 없음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무엇이 7가지 인가? 1. 부정의 상 2. 죽음에 대한 상 3.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혐오의 상 4. 세상에는 진정한 즐거움이 없다고 보는 상 5. 끊임없이 변한다는 상 6. 변하는 것은 괴로움이라는 상 7. 괴로운 것은 의지할 수 없고 가치 없다는 상 상想을 버려라 가 아니다 상을 지녀야 한다. 상想을 키워야 한다. 무엇에 대한 상인가 무상 고 무아의 상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몸에 대한 부정의 상이다(몸의 염오다) 몸이란 구역질 나고 더러운 것이다 가 아닌 몸은 거추장 스럽고 성가시고 몸을 ..

카테고리 없음 2024. 3. 9. 11:03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놓고 절반의 눈을 감고 호흡에 마음두고 평온에 머물며 몸과 마음에서 생겨난 현실을 일어나는 그대로를 읽어들인다. 어떤 느낌.현상.감정이든 받아들이지만 그것이 나 라고 하지 않는다. 읽어들이고 지켜보는 분리해서 바라보고.... 불교가 있든 없든 부처님의 가르침이 사라져도 무상. 고. 무아이다. 변하고, 변하는 것들은 불만족이고, 몸이라고하는 물질의 변형과 정신의 변화들은 제어 할 수 있는 실체가 없으니 무아다. 생겨난 것을 어디서 생겨난건지 알려고 하면 이내 사라져버리고 그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도 없다. ‘나’는 원래 없으니 원래 있던 것을 수행을 통해서 없어지는 그런것이 아니다. 미움도 집착의 갈망도 멈추었다 그바탕에는 '나'라는 에고의 어리석음이 부셔져 끌어당겨오고 밀처내고가 멈춘..

카테고리 없음 2024. 2. 22. 09:11

계율을 지키며 바르게 정진하는 청정승가에 건강과 행복의 과보의 생겨남을 실천하시는 불자님들! - 경주사리암 - 강희자/고경희/고동준/고명진/고찬종/ 김도윤/김윤서/김정일/김지혜/김충은/ 김혜진/김선아/김유화/박규락/박성호/ 박종화/배재영/백보경/서애련/서창문/ 이창훈/서현호/이상준/이정영/이재순/이지헌// - 행복 도량 - 강민수/강순자/강혜란/고도연/고명자/권병철/권수민가족/김대성/김동주/김명옥/김미옥/김민숙/ 김상주/김영주/김인혜/김채원가족/김학의/김한유/김형섭/담 마/박경임/박미영/박승희/박은서/ 박종운/박정배/ 박정현/박충규/박한식/박현미/ 송학주/옥명숙/우성민/윤선호/윤윤행/이병현/ 이소라/이영범/이외경/이용환/이종성/이정유/ 이인상/이진희/이형은/임희길/정성희/정은숙/ 정재운/조현보/최강순/최..

카테고리 없음 2024. 2. 15. 09:01

‘시련을 견뎌라 곧 봄은 온다’는 세뇌의 말들은 식상했습니다. ‘너와 나는 하나이니 모두를 사랑하라’는 말과 우리는 무슨 ‘인드라망의 그물처럼 연결되었다’는 말들에는 도무지 향기라 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린 싹으로 살던 변방의 비구는 그들이 말하는 복종의 믿음도 없고 온순하게 배우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 불량 제자였습니다. 외워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거룩하고 성스럽다는 말들은 ‘견디고 참아라’ ‘인내해라’ 하는 말 들에는 결코 통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이 불편함의 사건들에 언제나 들숨에 날숨에 가 있는 순간이 정답이었죠. 거만한 얘기지만 나는 봄의 계절이 오기전의 봄의 세계로 와 있기에 위로의 말도 필요 없었고 믿음도 필요 없었습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도 않고 나는 나를 혐오하지도 않으며 봄이 오면 ..

카테고리 없음 2024. 2. 13. 09:36

괴로움은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요상한 선도리를 묻는 것이 아닌 이유는, 불교는 그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괴로움은 몸과 마음에서 생겨난다고 했다. 정확히 얘기하면 몸과 마음의 집착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니 이것을 오취온에서 오는 괴로움이라고 한다. 사고팔고의 괴로움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행동과 말과 생각들로 인하여 생겨나는 것도 있으니 이것은 과보에 의한 괴로움이다. 몸과 마음이 있다면 숨이 붙어 있다면 끝없이 먹이를 구한다. 단순히 먹는 것만이 먹이가 아니다 당신 마음을 들여다보라 한순간도 그냥 있지 못 하고 즐거운 것을 눈귀코혀몸 생각으로 먹이감을 찾고 충족시키려 한다. 알아들으시겠는가.. 이말은 어려우면서 매우 쉽다. 마음은 뭔가를 애착하고 욕망이 있고 집착이 있다. 이것은 곧 감각 욕망에 결박되어..

카테고리 없음 2024. 2. 5. 07:38

괴로움은 존재한다 괴로움은 어디에 있는가? 이 같은 물음은 매우 단순하지만 기억해 두어야 한다 괴로움은 몸과 마음에 있다 이 같은 답 역시나 기억해 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괴로움은 외부에서 오는가? 아니면 내부에서 생겨나는 것인가? 아니면 괴로움은 외부에서 오기도 하고 내부에서 생겨나는 것인가? 왜 이렇게 묻는 건가? 문제의 원인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환경에서 때문에 괴로움은 생겨날 수도 있다 어떤 사건이나 사고들로 괴로움은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같은 괴로움은 살면서 흔하지는 않다 만일 당신이 괴롭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미래를 생각하면 암담하고 근심되어서 괴로운가? 과거의 사건 사고들의 기억들로 괴로운가? 건강하지 않아서 외모가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24. 1. 28. 18:46

별일 아닐 꺼야 큰일 아닐 꺼야 일어날 일이고 흘러가버릴 일인 거다 별일도 큰일도 아니야 잠시 머물다 지나가버리는 거야 안개 밀려오니 구름에 하늘 조명인 태양은 가려지고 힌 눈이 내리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울도 슬픔도 없잖아 사랑에도 미움에도 붙잡지 마 붙잡은 걸 모르니까 오래가는 거야 지나가버리는 건데… 붙잡아 매몰되어 있으니까 슬픔은 오래가는 거야 ‘아, 내가 그 생각에 빠져 있었구나’ 라고 알면 돼 애 쓰지마 회피하려고도 말고 슬픔도 불만족도 괴로움도 삶의 한 부분이니까 허전함도 그리움도 삶을 지탱하는 요소인 거야 그러한 감정들이 고이고 고여 다시 튕겨져 올 징조로서 눈물 생산하고 눈물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니까 고생 했어.. 고생 많았어.. 앓고 난 다음에 더 성숙해지니까 작은 거야 큰일 아..

카테고리 없음 2024. 1. 2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