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원(빤디따) 스님

사람들의 행복은 감각적 쾌락을 더 많이 충족시키는 것이 행복이라고 알고 있다 절에 와서도 '이것 되도록 해주세요' '저것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라고 해주세요. 해주세요.. 라고만 하지 자신의 업을 변화시킬 수행은 하지 않는다 원하는 것이란 하나같이 재물과 권력을 위한 것뿐이다 결국 과일이나 돈 같은 것으로 감각적 쾌락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청탁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부처님께서 들어 주실까? 감각적 쾌락이란 눈.귀.코.혀.몸.의식으로 좋은 것을 더 많이 더 오래도록 접하려는 것이다 그분 붇다는 이렇게 가르치셨다. 내가 아닌 너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보시이다 죽을 때는 자신이 쌓은 재산을 가져가기는 커녕 일평생 먹고 기른 자신의 몸조차 가져 갈 수..

카테고리 없음 2023. 9. 1. 10:56

좌선을 하고 사경을 하겠다고 해서 시작하여 21일 결심하거나 100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데 이런저런 이유들로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분은 업장이 많아서 안되는 거에요. 이럴때는 자신의 업장참회 소멸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업장참회는 108배를 하면 좋고요. 마음의 상처 치유가 되어야 경전을 보고 법문을 들어도 이해가 잘 되요. ... 생겨나는 번뇌를(생각을) 없애려고 하면 그건 망상입니다. 생겨나는 번뇌를(생각을) 보려고만 하면 그건 지혜입니다. 번뇌를 없애려는 것은 마치 젖먹이 어린 아이를 어머니 겉에서 떼어 놓을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떼어 놓을 수 있고 가능합니다. 어미 품에 있는 병아리를 어미 겉에 있는 송아지를 떼어 놓을 수 있고 가능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요. 이들은 자라서 반듯이 정..

카테고리 없음 2023. 8. 23. 11:49

늙었고 쌓은 선업의 재산도 없는데도 절망은 커녕 비탄해 하지도 않는다 병이 나고 아프기 시작하면 선업의 재산을 쌓은 것에 서둘러라 선업의 재산 모와 놓지 않으면 임종 때 의지처가 없어서 죽음은 더욱 괴롭게 되니 선업의 재산이 되는 보시의 공덕 지계의 공덕을 쌓아라! … 나는 예전에 방일하였지만 지금은 방일하지 않아 자가되어 이세상을 비추나니 마치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나는 예전에 삿된 업을 지었지만 이제 유익한 선업을 짓는자가 되어 이세상을 비추나니 마치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 옛사람은 견해에 집착했지만 요즘은 돈과 권력등의 명예를 집착한다 선善을 행行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인간이 윤리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뭔가? 부모님이 선생님이 가르쳐 주었으니 마..

카테고리 없음 2023. 8. 20. 08:40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a-sambuddhassa 나모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닷사. 이 법의 주인이신 그분께 깨달음을 이루어 모든 번뇌를 떠나신 거룩한 분께 예경 올립니다. … 누가 무엇이 윤회를 합니까? 야생에 사는 짐승은 하루 종일 먹을 것을 찾습니다 짐승이 행복한 시간은 먹이를 배불리 먹고 쉴 때이지만 그 같은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보통의 사람들 역시나 하루 종일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일하며 지냅니다 짐승보다는 고통스럽지는 않으며 즐거움과 고통과 반반이며 즐거움도 고통도 없이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그에 비해서 지옥은 잠시의 편안히 쉴 틈이 없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코로 숨 쉬지도 못하고 입을 벌린 체로 숨을 쉬며 살아 생전에 겪..

카테고리 없음 2023. 8. 17. 08:56

“세 가지 행으로 선업과 불선업을 쌓게 됩니다 몸으로 말로 그리고 생각이 그것입니다 세 가지 공덕행이 있습니다 보시를 통한 공덕행, 계를 통한 공덕행, 수행을 통한 공덕행 입니다.” 입추가 지나자 산사는 가을 느낌을 줍니다 새벽에는 선선하고 공기도 청정해진 것 같고 내 것이라 할 수 없으나 번뇌에서 멀어져 있고 마음은 구름을 벗어나 있는 가을 하늘처럼 되어 가는 듯 하다며 자만하는 것을 경책하며 수행하는 시간과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사과가 붉은색으로 단 맛 들이려 처절하게 볕을 받아내고 매미 소리는 절규를 하고 그 속에 좌선하는 나는 간절함 속에 생멸하는 관찰해 갑니다 이곳에 주석하셨던 고우스님은 다른 무엇은 제처두고 청빈하게 사셨고 열심히도 사셨습니다 이 비구 역시나 지금처럼 만이고 싶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3. 8. 14. 08:20

생겨진 것은 무엇이건 소멸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원하는 마음이 많을수록 괴로움도 큽니다 우리는 미래를 살 수 없습니다 오늘 지금 여기만을 살 뿐이니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입니다 오늘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며 지금을 살아가는 이 되세요 ... 어제의 일 어제의 추억 어제의 일들은 많습니다 이런 저런 계획의 내일과 또 이런 저런 설계의 내일도 많고 많습니다 많은 어제와 많은 내일이 행복 하려면 지금이 행복해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부자로 사는가를 묻습니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가를 묻습니까? 거기에 대한 대답은 어떤 원인과 어떤 조건 때문에 지옥에 태어납니까? 어떤 원인과 어떤 조건 때문에 천상의 세계에 태어납니까? 라는 것이 대답입니다 천상에 태어 날 수 있는 원인으로 살면 행복하게 ..

카테고리 없음 2023. 8. 10. 07:58

몸에서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강한 알아차림으로, ​ 분노와 눈물과 인색과 절망을 ​ 악의와 이별과 한숨과 고통을 가져온 윤회의 원인 되었던 갈애를 태워버리고 취착을 말려버려라. ​ ​ 툭하면 자라나는 감각적인 즐거움을 쫒는 갈애를 일으켜 끌어와서 오는 행복을 쫓고, 툭하면 자라나는 감각적인 즐거움을 쫒는 취착을 끌려가 얻어서 오는 행복으로 가자고 한다. ​ ​ 이갈애는 버림으로서 오는 행복과 이취착은 놓아버림으로서 오는 행복이 있음에 눈을 멀게 하고 후회와 절망감으로 인생을 피멍들게 한다. ​ ​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 어리석고 진부한 이들이 말한 길을 가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는 행복에 사성제가 없다. 그들은 태어남을 축복한다. 엄청 틀렸다. 태어남은 고통이다. 엄청 맞는 말이다. 이렇게 시작해야한..

카테고리 없음 2023. 8. 8. 13:09

오후 정진을 마치고 오늘은 마을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재난의 흔적도 있고 그 계절에 피어나는 꽃과 자라나는 열매들도 결실을 쫓아 저마다의 자연의 기운을 흡수하는 듯 보였습니다 모두가 처음이기에 혼돈 속에서 분주하게 무질서하게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절이 딱 그와 같을 것입니다 뭔가 될 듯하면서 미루어지고 결과의 확정보다는 미정으로 마치 풋사과 같은 시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걸음속에 극락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걸을 수 있고 볼 수 있고 스스로가 밥을 해 먹고 떠서 먹을 수만 있다면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자에서는 이번 수해로 인해서 인터넷이 되지 않습니다 잠시 인터넷을 보다가 다시 산중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언덕에 이르러 숨도 차고 땀도 났습니다 천상의 사람들은 밥을 해서 먹지..

카테고리 없음 2023. 8. 2. 07:47